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국가건강검진 '폐기능' 추가…검사기기 스타트업 티알, 수혜 전망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10.24 09: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티알, AI 기반 간편 정밀 폐 기능 검진기 'The Spirokit'/사진=회사제공
(주)티알, AI 기반 간편 정밀 폐 기능 검진기 'The Spirokit'/사진=회사제공
내년부터 56~66세 국민이 받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추가된다. 각급 병의원에 폐기능 검사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AI(인공지능) 기반 폐기능 검사기 스타트업 티알은 이에 따라 대학병원 등의 상담요청이 증가,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9월 18일 '2025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고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를 포함토록 의결했다.

티알은 24일 "지난달 제품 문의 요청이 8월 대비 열 배 가량 늘어 현재 약 200개 병원과 동시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상담 대상도 개원 병원에서 대형 건강검진센터, 대학병원의 건강검진센터까지 확대됐다.

티알의 폐 기능 검사기 '더스피로킷(The Spirokit)'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자동으로 검사 결과를 분석한다.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기관지 유발검사, 다국어 지원 기능 등을 갖췄다.

티알은 "올해 매출액은 목표였던 15억원을 넘겨 달성할 전망"이라며 "국가건강검진 상황을 반영해 내년 전국 1000여개 병원에 제품을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폐기능 검사기기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폐암이 국가암검진에 포함됐을 때 도입 첫해 수검자가 약 2만5000명이었으나 2023년 약 32만3000명으로 늘어난 바 있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태국 수출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와도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 지속적으로 더스피로킷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알은 호흡기 질환에 특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티알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프론트원 입주 기업이다.

티알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의료∙헬스케어
  • 활용기술인공지능, 지속가능성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티알'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