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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신동주 모빌린트 대표와 댄 엘스워스 월드마이크로 CEO(최고경영자)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모빌린트NPU(신경망처리장치) 설계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글로벌 반도체 등 전자부품 유통사 월드마이크로와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월드마이크로는 전자부품 공급 및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미국·캐나다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관련 부품을 유통하고 있다. 모빌린트 이번 계약으로 북미·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제조·로봇·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늘어나는 NPU 반도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북미 지역 비독점 영업 대리점 역할을 맡은 E-컴포넌트 등 파트너사들을 통해 현지 고객 서비스 등 접점도 늘릴 계획이다. 대리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판매뿐 아니라 솔루션 내재화 등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글로벌 유통사 월드 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고성능·저전력 NPU 솔루션을 한층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산업 전반에 AI 반도체 활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댄 엘스워스 월드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모빌린트는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당사가 추구하는 기술 중심 유통 모델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와 글로벌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NPU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