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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필 하인크코리아 전 대표, 스타트업 투자사 '하베스트 파트너스' 설립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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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필 전 하인크코리아 대표/사진제공=하베스트 파트너스
김상필 전 하인크코리아 대표/사진제공=하베스트 파트너스
길상필 전 하인크코리아(현 엑스플러스 (570원 ▼5 -0.87%))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하베스트 파트너스(Harvest Partners)'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인크코리아를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시켜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다.

길상필 대표는 '혁신의 시작, 성공의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하베스트 파트너스를 공식 출범했다. 사명은 하인크코리아의 'Ha'와 'Harvest(수확)'를 결합한 것으로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고 그 결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하베스트 파트너스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의 가치(Value)를 발굴하고 성장시켜 결실을 함께 나누는 '밸류 인큐베이터'를 지향한다. 창업 초기 단계의 비즈니스 모델 정립부터 후속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창업가의 비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AI), 모바일, 글로벌 커머스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길 대표는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자금 이상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하베스트 파트너스는 혁신 창업가가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멘토링,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길 대표가 20여 년간 IT 현장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양쪽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경험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미국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법인에서 근무했고, LG전자에서 프리미엄 휴대폰 라인업을 총괄하며 '초콜릿폰'을 성공시켰다. 2005년 하인크코리아를 창업한 후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NFC 기반 '스마트 커버'를 공동 개발하고 디즈니, 빙그레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을 선도했다.

길 대표는 2023년 하인크코리아를 약 420억원에 매각한 뒤 본격적인 투자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위축된 시기에 창업가들의 도전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베스트 파트너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길 대표는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의 씨앗을 함께 키우고 성공의 결실을 나누는 진정한 성장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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