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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비교·친환경 장례 첫장컴퍼니, 뉴패러다임서 시드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8.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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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첫장컴퍼니의 유현선, 강재혁 이사, 장원봉 대표, 김수경 이사,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왼쪽부터)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첫장컴퍼니의 유현선, 강재혁 이사, 장원봉 대표, 김수경 이사,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온라인 장례 플랫폼 '첫장'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첫장컴퍼니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첫장은 여러 장지를 한 번에 비교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플랫폼이다. 교원그룹의 사내벤처로 지난해 11월 분사했다. 부고장 발송을 기반으로 한 부가서비스, 분사 전부터 구축해온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분사 후 한 달만에 흑자 전환했다.

첫장컴퍼니는 앞으로 장지 검색, 비교, 거래를 넘어서 납골당 양수도, 장지 구독, 친환경 장례 등 장례 관련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첫장컴퍼니는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장례·장지 문제를 디지털로 풀어내는 팀"이라며 "시장성과 더불어 사회·환경적 가치까지 담은 비즈니스 모델과 팀 역량이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첫장컴퍼니는 투자유치금을 전국 장례식장, 장지 데이터베이스 확대, 플랫폼 고도화, 기능 개선, 핵심 개발 인력 채용 등 기술 역량 강화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장원봉 첫장컴퍼니 대표는 "유족들이 더 이상 정보 부족이나 불투명 거래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장례 준비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장례식장, 장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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