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경량화·최적화 스타트업 노타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타는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 배포하는 스타트업이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해 다수의 상용화 사례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중심으로 산업 안전, 선별 관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프로젝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UAE 두바이 교통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동 정부 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 납품 사례를 확보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약 2개월 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노타가 기술력뿐 아니라 상용화 실적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성을 모두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노타는 2020년 독일 베를린과 2022년 미국 서니베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 이후 중동, 일본, 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4억원이다. 노타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7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