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마벨과 기술협력…아태·중동 소버린AI 인프라 공동 개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7.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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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딜런 랜(Dylan Lan) 마벨 APAC 세일즈 부문 부사장 /사진=리벨리온
(왼쪽부터)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딜런 랜(Dylan Lan) 마벨 APAC 세일즈 부문 부사장 /사진=리벨리온
NPU(신경망처리장치) 설계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와 APAC(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내 소버린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AI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리벨리온은 마벨테크놀로지의 커스텀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추론형 NPU를 설계하게 된다. 리벨리온은 마벨이 보유한 첨단 패키징 기술, 고속 직렬 데이터 전송 기술(SerDes), 다이투다이(Die-to-die) 인터커넥트 기술 등을 활용하면 서버 단위를 넘어 랙 수준까지 통합된 AI 인프라를 구현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AI가 부상하며 AI 인프라 역시 범용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넘어 국가·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형 AI 프로젝트 및 지역 클라우드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체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인프라 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이제는 범용 솔루션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했다"며 "마벨과 협력해 AI반도체 설계 전문성과 첨단 반도체 통합 기술을 결합하고 각국 정부 및 기관의 현실적인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AI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 추(Will Chu) 마벨 커스텀클라우드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은 "커스텀 AI 인프라는 데이터센터 혁신의 새로운 흐름을 열어갈 핵심요소"라며 "리벨리온과의 협업을 통해 성능, 효율성, 확장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AI 인프라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벨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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