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AI에이전트 제작' 달파, 동원건설에 AI견적 솔루션 공급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7.08 15: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제작 스타트업 달파가 동원건설산업과 함께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현장에 적용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달파가 공급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은 건축 입찰 과정에 활용되는 '공(空) 내역서'를 작성할 때 과거 유사 공사 견적서와 공공 단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세부 품목 단가를 추천해주는 AI에이전트다. 사용자는 제시된 후보 중 적절한 단가를 선택해 견적서를 작성할 수 있다. 달파 측은 기존에 평균 4명이 8시간을 투입해 작성하던 견적서를 2시간만에 작성할 수 있어 75%의 시간 단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원건설산업은 그동안 견적 산출 기준이 인력에 따라 달라지고, 파일마다 중요 노하우가 흩어져 있어 통합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과제로 인식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견적 작성 기준을 AI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표준화하면서, 축적된 전문가 경험을 체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준복 달파 AI 컨설턴트는 "AI 불모지로 여겨지던 건설업에 현장 병목현상에 집중하면서 활용도가 높은 AI에이전트를 공급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도메인 맞춤형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달파'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