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적화 기술 '노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기술특례로 첫 도전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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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노타가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노타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는 이번 IPO를 통해 공모 예정 주식 291만6,000주를 포함한 총 2116만1880주의 주식을 상장할 계획이다. 특히 AI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타는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AI 최적화 기술로는 최초로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노타의 핵심 기술은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에 있다. 넷츠프레소는 엣지 디바이스에서 고성능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복잡한 최적화와 배포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사의 개발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시킨다.

이 같은 기술력은 글로벌 반도체 및 IT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 노타는 엔비디아, 퀄컴, 삼성전자, 암(Arm), 소니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을 다수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노타는 생성형 AI 기술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접목한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에이전트(NVA)'도 개발, 실증에 나서고 있다.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공공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사례를 축적하고 있으며, 최근 UAE 두바이 교통국과 국내 기업 최초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노타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기술 중심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확보한 공모 자금은 우수 인재 확보, 제품 고도화,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노타는 2020년 독일 베를린, 2022년 미국 서니베일에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과 북미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고, 현재는 일본, 중동, 동남아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는 글로벌 AI 최적화 시장에서 노타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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