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의 키노트 모습, 화면 우측 최상단에 닷비스타의 로고가 담겨져 있다./사진제공=닷소셜벤처기업 닷은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Build 2025'(빌드 2025)의 공식 발표자로 초청돼 '포용적 인공지능'(Inclusive AI) 솔루션 사례로 '닷 비스타'(Dot Vista)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닷 비스타는 닷의 AI팀과 한양대학교 에리카 인공지능학과 유용재 교수 연구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윈도우 AI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닷패드 촉각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시각장애인 사용자가 MS 파워포인트 파일의 그래프 및 차트 등 시각적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닷은 이번 컨퍼런스의 MS 윈도우 AI API팀 세션에서 라이브 데모도 선보였다. 이 데모는 닷 패드를 활용해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의 텍스트와 시각 정보를 음성과 점자로 출력, 시각장애인 사용자가 프레젠테이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닷의 공동창업자인 김주윤, 성기광 대표는 "윈도우 AI API는 복잡한 거대언어모델(LLM)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빠르게 요약하고 핵심 정보 추출이 가능한 경량 설계를 할 수 있었다"며 "내장된 신경망처리장치(NPU) 덕분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MS 서피스(Surface) 기기 등 코파일럿(Copilot+) PC에서 안정적으로 실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