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몽골 관세청과 디지털 행정 협력 추진…MOU 절차 착수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5.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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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 (1,079원 ▼1 -0.09%)이 확장현실(XR) 기술 기업 버넥트, AI 반도체 전문 기업 리벨리온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정부기관과의 디지털 협력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비투엔은 지난 13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관세청(MCGA)과 AI 기반 디지털 행정 협력을 위한 공동 협력 계획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동 협력 계획서는 추후 정식 MOU(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단계로 MOU와 동일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AI·반도체 해외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비투엔이 포함된 버넥트 컨소시엄(버넥트·비투엔·리벨리온)의 공동 참여로 이뤄졌다.

컨소시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공공분야에서의 기술 신뢰도와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디지털 ODA(공적 개발 원조) 연계 및 타국 확산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비투엔은 지난 4월 초 주관사 버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몽골 프로젝트는 이러한 협력 관계 속에서 추진된 첫 실질 사업이다.

이창현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수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몽골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기술이 국제 공공행정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선 비투엔 해외사업팀 수석은 "관세청의 주요 임무는 대외무역을 원활하게 하고 위험 관리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세청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관세 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투엔은 공공·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디지털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프로젝트 등을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디지털 전환 수요에 발맞춰 해외 협력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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