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교수추천·여성 등 우대

정세진 기자 기사 입력 2025.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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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분야 대상, 교수·교원 창업 및 민간 VC(투자기관) 추천 창업기업 등 우대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창업디딤터'에 입주할 신규 기업 8개사를 오는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간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집기업은 IT·통신산업·IoT·빅테이터·AI·블록체인·로봇 기술 등 딥테크 기술기반의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서울시는 예비창업자 및 1년 미만 창업기업에 해당하는 'Pre-BI' 5개사와 3년 미만 창업기업인 'BI(Business Incubator·창업보육공간)' 3개사 등으로 구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 대학의 교원, 교수 창업이나 VC(벤처투자사) 기관 추천, 창업경진대회 입상자 및 여성·장애인 창업기업은 가점을 통해 우대한다.

입주 기간은 올해 7월1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이다. Pre-BI 입주기업은 1년까지, BI 입주기업은 1년 입주 후,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기술 멘토링, 비즈니스모델 구축 및 사업화 지원, 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 창업 전 주기에 걸쳐 서울창업디딤터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입주기업 사업화 지원 시 시제품 제작비와 기술실증(POC·Proof of Concept) 검증 후 홍보 영상 제작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IR 피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인덕대 등 서울 소재 대학 등 파트너사, AC/VC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창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창업디딤터의 수탁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하기관이다. 이에 입주기업은 KIST의 연구 전문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기술마켓(Tech Trade on)을 통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입주기업 모집 관련 사항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업디딤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단순히 입주기업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초기 창업기업들이 대학의 전문 기술 등의 지원을 받아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산학 연계 창업거점 시설"이라며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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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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