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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핵심 광학부품을 개발하는 큐텍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투자는 키움-로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리드하고 JB우리케피탈, 에코캐피탈이 참여했으며, VC티케인베스트먼트가 별도 투자를 했다.
2021년 설립된 큐텍은 TV 광학부품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임원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김창건 연구소장은 현재 전 세계 모든 TV가 채택하고 있는 2매 결합 제품인 복합 광학필름의 최초 개발자이며, 유수종 제조기술상무는 LED(발광다이오드) TV용 내열강화 반사필름개발로 지석영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큐텍은 이러한 인력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QLED TV에 여러 장의 얇은 광학필름으로 인해 공정자동화가 어려운 점을 한장으로 단순화하여 공정자동화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TV 생산공정은 패널과 백라이트(BLU)로 나뉜다. 패널은 여러 장의 구성품이 한장의 패널로 구성되는 점에 착안하여, 백라이트(BLU)부품을 통합하여 QD필름과 확산판의 복합제품인 QD플레이트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LED TV뿐만아니라 UHD TV, 마이크로(Mini) RGB TV까지 확대적용이 가능하다. 큐텍은 국내외 TV 제조사를 주요 고객으로 1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자동차 등 전장 부분까지 확대 검토할 예정이다.
또 올해안에 QLED TV핵심부품인 QD플레이트를 론칭할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밖에 큐텍은 일본 고객사와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과 터키 고객사들과도 기술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욱 큐텍 대표는 "올해는 국내외 TV시장에 QLED TV의 핵심부품을 통해 TV공정자동화를 이루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