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 뻗는 아기상어…더핑크퐁컴퍼니, 日 방송사 TBS와 맞손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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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소비 마나비 페스타 '베베핀' 공연 현장/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일본 아소비 마나비 페스타 '베베핀' 공연 현장/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컴퍼니가 일본 대표 방송사 TBS 텔레비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TBS 텔레비전은 'VIVANT',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다.

이번 협업은 일본을 거점으로 K콘텐츠가 글로벌 파급력을 넓히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의 IP(지식재산권) 경쟁력과 TBS의 현지 콘텐츠 제작·유통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란 평가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244개 지역에서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24억 5000만 뷰, 누적 시청 시간 1억 9000만 시간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키즈·패밀리 시장을 타깃한 신규 콘텐츠 공동 개발은 물론, 콘텐츠 배급 및 마케팅,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현지 사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 오리지널 협업 콘텐츠는 올 3분기 방영 예정으로, 이후 협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호 마사미네 TBS 텔레비전 대표이사 사장은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은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TBS의 차세대 전략과 완벽히 부합한다"며, "'최고의 경험으로 내일의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몰입감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TBS 텔레비전과의 파트너십은 차세대 핵심 시장인 일본을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일 대표 콘텐츠 기업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IP 경쟁력과 제작·유통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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