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문제, 스타트업이 해결'…정부도 50개사 협력자금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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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스타트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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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경영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두왓은 지난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조트 3개 지점에 체크인·아웃 키오스크를 공급했다. 호반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럭셔리'를 도울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두왓이 선정돼 호반이 필요로하는 키오스크 솔루션를 비롯해 키리스 출입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호반은 이를 적극적으로 채택해 객실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었고, 두왓은 이를 기반으로 파라나스 제주, 반얀트리 남산 등 다른 호텔에도 관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 및 사업화를 직접 지원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모집이 시작됐다. 중기부는 12일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유형을 문제해결형(톱다운) 및 자율제안형(바텀업)으로 나눠 총 50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협력 자금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 성과를 낼 경우 최대 1억2000만원의 창업성장기술개발자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문제해결형과 자율제안형으로 나눠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문제해결형은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제출한 협업과제에 스타트업이 하나씩 매칭돼 이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탄소중립 △미래혁신 △신(新)디지털전환 △성장동력 고도화 등 4가지 분야에서 30개 과제를 받았다.

문제해결형에는 삼성전자, SK에코플랜트, GS건설, 현대제철 등 26개사가 과제를 제출했다. 무림P&P, 엘지유플러스, 유한킴벌리, 현대건설은 2개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제안형은 대기업이 뷰티, 헬스케어, AI(인공지능) 등 협업 테마를 정해 수행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중기부는 여기에 후속 연계 지원 등을 진행한다.

자율제안형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자원공사, CJ ENM, 삼화페인트중공업 등 대기업들과 신한벤처투자, 롯데벤처스 등 벤처캐피탈(VC)을 합쳐 20개사가 스타트업을 선정·육성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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