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관객 잡아라…삼성전자, 파리에 두 번째 갤럭시 체험관 개관

배한님 기자 기사 입력 2024.07.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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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샹젤리제 125번가 이어 마리니 광장에 오픈

프랑스 파리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 /사진=삼성전자
프랑스 파리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54,000원 ▲600 +1.12%)는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Square Marigny)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기념 두 번째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마리니 광장은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la Concorde)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올림픽 관람객이 많이 오간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8월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오는 8월29일부터 9월8일까지도 재개관한다. 체험관에서는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 Z플립6 자동 줌(Auto Zoom)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역대 올림픽 에디션 단말도 전시돼 있다. 아울러 체험관에서 갤럭시 AI를 체험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받을 수 있다.

마리니 광장의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프랑스 대표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과 협업했다. 파리 샹젤리제(Champs-Elysees)에서 운영 중인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장 누벨은 체험관 디자인에 갤럭시 브랜드의 가능성과 연결성, 개방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프랑스 파리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두 번째 삼성 올림픽 체험관

체험관 내부는 구(球)형 스크린이 적용된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과 171대의 갤럭시 Z폴드5로 제작된 대형 폴더블 스크린,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지구본 상징물에서는 삼성전자의 파리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Phryges)'가 서핑·브레이킹·스케이트 보딩을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볼 수 있다. 대형 폴더블 스크린에는 프리주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움직이는 시각 예술) 연출이 적용됐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새로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올림픽 관련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올림픽 선수와 팬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누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MPC)까지 총 4개의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편의도 제공 중이다.
  • 기자 사진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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