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머리 맞대고 한국 AI R&D 방향 논한다

배한님 기자 기사 입력 2024.05.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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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전략최고위협의회 R&D 분과 발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과 'AI전략최고위협의회' AI(인공지능) R&D(연구·개발) 분과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AI R&D 분과에서는 국내 AI R&D 분야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정책 과제를 구체화한다. 이날 진행된 1차 회의에는 분과장인 조성배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이상민 과기정통부 인터넷진흥과장 등 R&D 분과위원과 ICT R&D 전문기관인 IITP 담당자 등 2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R&D 분과의 운영방향 및 향후계획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상황 속 AI R&D 이슈 △'AI-반도체 이니셔티브' 내 주요 AI R&D 과제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 R&D 분과는 격월 개최를 원칙으로 필요에 따라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의 폭발적 잠재력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력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우리 일상과 사회 전반에 보다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AI R&D에 대한 전략적 접근, 심도 있는 논의, 속도감 있는 이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중지(衆智)를 모아 AI R&D가 우리나라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난달 4일 출범한 범정부 AI 거버넌스 조직이다. 협의회에는 AI분야 최고 민간 전문가 23인과 기획재정부·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개인정보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산하에는 △AI반도체 △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AI바이오 등 6개 분과가 운영된다.
  • 기자 사진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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