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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바이오·헬스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스파크랩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바이오·헬스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메디오픈랩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조성하고, 스파크랩이 역량 높은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확대를 위해 출범한 전문 AC '스파크바이오랩'에서 운영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메디오픈랩은 △연구·개발(R&D) 인프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후속투자 유치 지원 △건협과의 실증사업(PoC)을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서울 강서구 건협 본부 내 약 992㎡ 규모로 조성된 공유 실험실에는 △초저온 냉동고 및 생물안전작업대 △라이카의 공초점 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 설비를 비롯해 약 1700만건 이상의 건강 검진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석 존'도 마련됐다. 공유 실험실에는 이미 스파크랩의 포트폴리오사인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등이 입주를 확정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위한 스파크랩의 전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파크랩 주요 파트너들과의 일대일 정기 오피스아워와 멘토링,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자들과의 기업설명회(IR) 기회, 스파크랩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은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초기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며 쌓인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바이오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키우는 최적의 토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혁신기업들과 함께 그간 축적한 건강 관련 데이터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