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자원입대했던 재벌가 딸…미국서 의료 스타트업 차렸다

이세연 기자 기사 입력 2024.03.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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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씨/사진제공= SK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씨/사진제공=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민정씨는 "심리 건강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글로벌 고령화 사회에서 대규모로 심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해결책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정씨는 1991년생으로 최 회장의 차녀다. 재벌가 딸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대학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민정씨는 전역 후 2018년 중국 투자전문 회사 중 한 곳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근무했다. SK하이닉스에는 2019년 대리급으로 입사해 2022년까지 근무하다가 휴직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았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ADHD를 원격으로 진단한 뒤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최민정씨 프로필 /사진=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최민정씨 프로필 /사진=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
  • 기자 사진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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