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생태계 효율화 타이코랩스, 490억 시리즈A 투자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3.06 17: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영지식(zero-knowledge, ZK) 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운 레이어2 개발사 타이코랩스는 총 3700만달러(약(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해시드
영지식(zero-knowledge, ZK) 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운 레이어2 개발사 타이코랩스는 총 3700만달러(약(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해시드
영지식(zero-knowledge, ZK) 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 개발사 타이코랩스는 총 3700만달러(약(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팩션, 제너레이티브벤처스, 토큰베이캐피털 등이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이외 윈터뮤트, 프레스토, 플로우트레이더, 앰버, OKX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타이코랩스는 개인정보 공개 없이도 데이터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영지식 증명을 통해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과 탈중앙성 유지를 목표로 하는 ZK롤업 레이어2 프로젝트 '타이코'를 진행하고 있다.

레이어2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을 효율화하는 역할을 한다. 개개의 트랜잭션별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낮은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여러 건의 트랙잭션을 하나로 묶는 롤업 기술이 활용되는데 타이코랩스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효율화 했다.

2022년 출시 이후 타이코는 6개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100만개가 넘는 지갑을 생성했다. 현재 80개 이상의 다양한 탈중앙화 앱이 타이코 생태계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이엘 왕 타이코 대표는 "이더리움과 같은 수준으로 호환되는 첫 번째 롤업을 만드는 것은 최소 몇 년이 걸리는 모험이라 예상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메인넷을 출시해 많은 이들에게 타이코의 기술력을 증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이더리움 가상머신과 매우 높은 호환성을 가진 영지식 증명 롤업 기술로 블록체인 확장성을 실현하는 타이코의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 넓은 블록체인 생태계로 변화시킬 기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