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택한 후불결제 '페이먼스', 18억 시리즈A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2.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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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후불결제 솔루션 '페이먼스'를 운영하는 파이노버스랩이 1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페이가 주도하고 기존 투자사인 슬기자산운용과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파이노버스랩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5억원이다. 2020년 설립된 파이노버스랩은 앞서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의 17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돼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페이먼스는 안정적인 외상 결제를 지원한다. 공급업체는 대금을 먼저 정산받고 구매업체는 30일에서 최대 60일까지 현금 지출을 연기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출채권 양수도 방식으로 미수 리스크를 제거하고 보증 보험을 통해 거래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를 통해 사업체 규모와 관계없이 공급·구매업체 모두 유연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노버스랩은 서울보증보험에서 주관하는 SGI상생플러스에 선발돼 보증보험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페이먼스 2.0을 출시해 식자재,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철강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장했다.

파이노버스랩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결제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파트너사 및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종욱 파이노버스랩 대표는 "동대문 소상공인의 금융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서비스가 B2B 분야를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각 전문성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문제 해결 비용을 계속 줄여 나가겠다"고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B2B 결제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했다"며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결제 인프라를 페이먼스 솔루션에 접목시켜 시장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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