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도 반한 K-리걸테크…로톡, 사우디 법무부와 협력 추진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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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오른쪽)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야세르 알수다이스 법무부 기획개발 차관보 겸 비전 실현 총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오른쪽)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야세르 알수다이스 법무부 기획개발 차관보 겸 비전 실현 총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법률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법률시장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로앤컴퍼니 측에서 김본환 대표를 비롯해 공동창업자인 정재성 부대표, 법률AI연구소장 안기순 이사, 엄보운 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 측에서는 압둘 살람 알 감디 사우디 판사위원회 위원장(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야세르 알수다이스 법무부 기획개발 차관보, 법무부 해외협력 담당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관계자 8명이 자리했다.

이번 만남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공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대표단은 현장에서 로앤컴퍼니의 서비스와 기술 현황을 듣고 자국 법률시장 내 AI 기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재성 부대표는 국내외 리걸테크 산업 현황과 투자 상황을 설명하고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기술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리걸테크 서비스 진출 가능 영역을 시각화한 '리걸테크 랜드스케이프'를 포함해 다양한 최신 자료를 제시하며 대표단의 이해도를 높였다.

간담회는 예정됐던 시간을 넘겨 2시간 40분간 만에 종료됐다. 김본환 대표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방문은 리걸테크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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