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센서, 헤드램프 속으로"…에스오에스랩·에스엘 맞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5.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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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LiDAR) 센서가 별도로 부착되는 대신 자동차의 헤드램프(전조등)나 리어램프(후미등) 등에 함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3D 라이다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은 자동차 램프류 제조사 에스엘 (31,850원 ▲400 +1.27%)과 양산을 목표로 한 라이다 제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스템 부품을 에스엘의 자동차용 램프에 공급하고 에스엘은 이를 기반으로 라이다가 탑재된 램프를 개발하게 된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CES2023에서도 제네시스 GV80 차량의 프런트, 리어 램프에 라이다 제품인 ML-X를 장착한 후 현장에서 시연했다. ML-X는 기존 대비 거리성능과 해상도를 2배 이상 높이고 사이즈는 소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에스오에스랩과 에스엘이 협력하면서 라이다가 더 많은 자동차 램프에 들어갈 수 있고 가격, 성능, 사이즈, 내구성, 센서 클리닝 측면에서도 최적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신규 차량 디자인에 맞는 '라이다+램프'를 제공해 글로벌 라이다 업계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엘의 관계자는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 라이다 업체에 비교해도, 우수한 기술과 고성능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추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량용 라이다 시장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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