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카카오 공개매수 지지, 최적의 수평적·전략적 파트너"

에스엠 (75,600원 ▲1,600 +2.16%)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동 대표이사를 포함한 센터장 이상 직책자 26명 전원이 카카오 (43,850원 ▲1,550 +3.66%)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가 발표한 SM 주식의 공개매수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고 7일 밝혔다.

SM 관계자는 "카카오는 하이브와 달리, SM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존중하고 자율적·독립적 운영과 아티스트의 연속적·주체적 활동을 보장한다"며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SM 경영진이 추천한 독립적 이사회를 지지하는 카카오가 SM 3.0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최적의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SM과 카카오의 협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플랫폼 간의 만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M은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SM IP(지식재산권)의 무한한 콘텐츠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SM의 콘텐츠는 카카오의 IT 자산과 플랫폼 등을 통해 확산해 나갈 것이며, SM이 구축하는 통합 팬 플랫폼은 카카오와의 기술 협력으로 더욱 의미 있고 퀄리티 높은 IP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 경영진과 임직원은 물론, SM의 강력한 IP를 다양한 플랫폼과 AI(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로 확장시킬 수 있는 카카오의 경쟁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또 SM은 "앞으로 카카오와 함께 SM 주주와 구성원, 팬과 아티스트에게 약속한 SM 3.0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팬,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자 사진 김건우 차장 jai@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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