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방송부터 '완판' 신화 그녀…정식 쇼호스트 된다

임찬영 기자 기사 입력 2023.01.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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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의 모습/사진=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의 모습/사진=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가 정식 쇼호스트로 데뷔한다.

롯데홈쇼핑은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첫 방송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고 매달 정기 방송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서 '루시'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루시'는 인플루언서 활동부터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해 명품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가방 4종, 카드 케이스 3종을 판매해 25분 만에 준비 수량을 모두 완판시키기도 했다.

오는 31일 오후 8시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두 번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한다. 최근 인기 아이돌 '뉴진스'가 착용하는 등 MZ세대로부터 Y2K(세기말)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수지 펜던트' 등 액세서리 5종과 가방 5종을 판매한다. 패션 인플루언서 '루시'의 패션 노하우를 실시간 전달하는 디지털 의상실 콘셉트로 상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송 중 댓글을 통해 실시간 소통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 엔진 등 전문 기술을 '루시'에 적용했다.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연내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지난달 '루시의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25분 만에 상품이 완판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두 번째 판매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매달 라이브 커머스에 정식 진행자로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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