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미는 유니콘 '피버' 상륙…"한국 콘텐츠 글로벌 확장"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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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코리아 초대 수장 고재현 대표 선임

피버코리아 고재현 대표/사진제공=피버코리아
피버코리아 고재현 대표/사진제공=피버코리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가 '피버코리아'를 설립하고 초대 대표에 맥킨지 출신 고재현 대표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버는 독자적 데이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별 이용자에게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지난 2014년 설립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뮤직 페스티벌, 입체형 전시, 칵테일 파티, 영화/드라마 IP(지적재산권) 관련 체험 등 각 도시별 독특한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

지난해 1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성장투자펀드로부터 2억 2700만달러(약 280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유니콘 기업으로, 넷플릭스와 워너 브라더스, F1 등 글로벌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피버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100여개 도시 및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한국 진출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다. 지난 9월 국내에 런칭한 피버 오리지널 콘텐츠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피버코리아의 초대 수장으로는 고재현 대표가 선임됐다. 고재현 대표는 2014년 보스턴대 경영대학 졸업 후, 2019년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경영컨설팅그룹 맥킨지에 입사하여 다수의 경영전략 수립, 기업 실사, 및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는 피버코리아의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확장,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재현 피버코리아 대표는 "피버코리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독특한 문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의 훌륭한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며 "피버코리아가 문화콘텐츠 시장 내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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