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셀-KIT,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활용한 간 오가노이드 기술 이전 계약 체결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2.1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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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넥셀 우동훈 전무, 한충성 대표,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은주 소장, 박한진 본부장, 윤석주 부소장/사진제공=넥셀
(왼쪽부터)넥셀 우동훈 전무, 한충성 대표,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은주 소장, 박한진 본부장, 윤석주 부소장/사진제공=넥셀

넥셀은 지난 20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로부터 약물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인간 줄기세포 유래 간 오가노이드 활용기술 실용화 및 약물 비임상 평가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넥셀에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 유래 약물 대사능이 증진된 간 오가노이드의 제조 방법 및 상기 방법으로 제조된 간 오가노이드 △ 철 이온을 처리하는 단계를 포함하는 약물 대사능이 증진된 간 오가노이드의 제조 방법 및 상기 방법으로 제조된 간 오가노이드 기술을 이전하여 상용화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6월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약물대사 기능이 크게 개선된 '간 독성 평가용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넥셀을 공동저자로 한 연구 내용이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트리얼스(Biomaterials)에 게재됐다.

이 기술로 개발된 간 오가노이드 모델은 기존 간독성 평가에 활용되었던 생체 외(in vitro) 간암 세포주나 줄기세포 유래 간세포 모델보다 약물대사 기능을 현저히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사람의 간과 유사한 약물대사 및 부작용의 재현을 가능케 하여 향후 동물 대체를 위한 시험법으로 활용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독성 연구 분야 국내 유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GLP 독성시험의 국제화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과 독성 연구 및 미래원천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넥셀은 인간 유도 만능줄기세포(hiPSC) 기술을 활용한 2D 및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으로, hiPSC를 다양한 체세포로 분화시켜 제품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약 독성 및 유효성 스크리닝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 심장 안전성 평가법에 대한 ISO/IEC 17025 국제 인증 및 국내 유일의 국제 ICH 가이드라인 개정 연구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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