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초소형위성 '진주샛',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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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트랜스포터-9 미션 통해 2023년 하반기 발사…국내 지차체로는 처음

모멘터스 장 필립 글로벌사업담당 · 컨텍 이성희 대표/사진=컨텍
모멘터스 장 필립 글로벌사업담당 · 컨텍 이성희 대표/사진=컨텍
국내 지자체 첫 초소형위성인 '진주-샛(Jinju-Sat)'의 발사대행사로 스페이스X가 선정됐다.

우주 스타트업 컨텍은 13일 진주시의 '진주샛' 발사를 위해 글로벌 발사 대행서비스 업체인 미국 모멘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주-샛 프로젝트는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 이뤄지는 위성개발·발사사업이다.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대학교가 주도했다.

지구관측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하반기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9 미션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위성은 궤도 안착 후 장착된 카메라로 지구 촬영 임무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컨텍은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우주지상국을 통해 국내외 정부기관이나 민간이 운용하는 위성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신, 위성 영상 전처리 및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뉴스페이스의 후발주자로 뛰어든 한국이 최근 우주청 출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우주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진주 샛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 기술 개발 촉진은 물론 전문인력 창출과 관련분야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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