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갓탤' 최장수 심사위원 하위 맨델, AI 가상인간으로 방송 뛴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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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아갓탤)'의 최장수 심사위원인 하위 맨델(Howie Mandel)이 가상인간으로 방송, 행사,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가상인간 구현에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을 사용한다.

8일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에 따르면 하위 맨델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하고 가상인간 제작을 딥브레인AI에 맡겼다.

하위 맨델은 캐나다의 코미디언이자 탤런트로 배우, 성우, 감독, 게임쇼 진행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 NBC 방송사가 제작하는 아갓탤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2010년부터 13시즌 연속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하위 맨델은 1년 중 200일 이상을 출장으로 시간을 보내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추후 가상인간을 방송과 행사, 팬미팅 등 다양한 스케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6년 설립된 딥브레인AI는 음성·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AI 기술에 기반한 가상인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AI 윤석열, AI 손흥민, AI 김주하 등 유명인을 구현했으며 금융,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가상인간을 선보였다.

딥브레인AI는 시간, 장소, 질병 등 상황과 관계없이 가상인간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외모는 물론 목소리 톤, 억양, 입 모양, 감정 표현, 제스처까지 실제 모델과 가장 유사한 가상인간을 완성했다.

일상, 의료, 유통,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담긴 영어 스크립트를 활용해 딥러닝 학습을 거듭했으며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가상인간이 해당 문장 그대로 말하는 영상을 즉시 제작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를 무대로 바삐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유명 인사들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그들이 효과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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