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창업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KiSTART' 개최…투자사 15곳 참여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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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ART 프로그램에 참석한 KIST,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IST
KiSTART 프로그램에 참석한 KIST,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8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창업기업기술 특화 투자설명회 KiSTA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주IB투자, 액트너랩 등 국내 유수 투자기관 15개사와 바이오·소재 분야 딥테크(첨단기술) 분야 KIST 창업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KiSTART는 KIST와 Investment(투자), Startup(창업기업)의 합성어다. 바이오, 재료, 소재 분야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 간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티미팅도 운영했다.

KIST는 2014년부터 기술창업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창업제도를 개편하고, 홍릉특구 지정을 주도하는 등 창업생태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20개 이상의 신규 창업기업이 설립되는 등 창업기업 수가 증가했고, 연간 누적 투자유치액도 3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창업기업의 성과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KIST 곽현민 창업·성장지원팀장은 "창업기업의 도약에 힘을 보태고자 KIST 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특화 투자설명회 KiSTART를 기획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홍릉의 기술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KIST는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KiSTART가 이러한 클러스터 기반의 대표 행사로 확대, 성장하며 이를 통해 창업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ST는 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창업기업의 초기 투자성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를 계기로 시리즈A, B 등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으로 KiSTART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ST는 투자설명회, 창업세미나 등과 같은 창업관련 행사를 운영하기 위해 원내에 50석 규모의 IR룸을 구축했다.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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