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새 글씨체, 그림이야 글자야?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2.11.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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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한글에 그림을 더한 '글림체'를 선보였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새 서체 '글림체'(글+그림)를 공개했다.

배민 마스코트 '배달이친구들'이 몸으로 한글을 표현한 형태로, 자음 모음 모두 배민 디자이너들이 직접 그렸다. △기본형 △폭신형 △납작형 △길쭉형 △와일드형 등의 형태가 있다. 글림체는 폰트 대신 이미지파일로 제공한다. PPT나 그림판 같은 빈 화면에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조합해 글자를 만들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서체를 제작, 무료로 배포해왔다. 옛날 길거리 간판에서 영감을 받은 한나체·주아체를 시작으로 도현체·연성체·기랑해랑체 등을 선보였다. 최근 3년간 을지로 공구거리 간판에서 모티프를 얻은 '을지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9년 을지로체, 2020년 을지로10년후체, 2021년 을지로오래오래체를 발표했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 부문장은 "글림체는 가까이에서 보면 배달이의 표정까지 보이는 역동적 그림이고, 멀리서 보면 한 글자 한 글자 자연스럽게 읽히는 글자"라며 "글림체를 들여다보면서 아기자기한 그림의 맛을 느끼고, 직접 자모를 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글 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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