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과 기술사업화 협력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1.14 16:52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김봉수(오른쪽)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이 스웨덴 왕림공학한림원과 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김봉수(오른쪽)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이 스웨덴 왕림공학한림원과 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스웨덴 왕림공학한림원(이하 IVA)과 지난 9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스웨덴 대사관과 한국의 대학·출연연의 공공연구성과 기반의 기술사업화 추진 체계 및 현황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기술사업화 주체들과의 활발한 교류 및 공동 협력을 통한 혁신 성과를 창출키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스웨덴 IVA와 협력 채널을 구축한 것이다.

스웨덴 IVA는 기술과 경제 과학을 통해 스웨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100년 전통의 왕립 아카데미로 진흥원과 같이 연구자와 사업자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력 의향서 체결은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매년 노벨상을 조명하고 인간의 발견과 호기심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인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 LoI 체결과 함께 IVA와 진흥원을 중심으로 스웨덴 대학과 한국의 산학연 기술사업화 대표 , 관계자가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미팅은 스웨덴 IVA와 함께 방한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룬드대학, 우메오 대학의 정상급 과학자와 기술사업화 관계자 15명과 한국의 진흥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KAIST, ETRI 홀딩스,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K그라운드 등 산·학·연 기술사업화 관계기관 대표 15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LOI를 통해 진흥원과 IVA는 내년 4월 서울에서 '한-스웨덴 Research to Business Forum'(R2B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R2B포럼은 양국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분야별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기술 교류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2024년 스웨덴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기술사업화 협력의 지속적인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혁신 주도국으로서 과학기술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R&D 성과물을 경제·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기술사업화의 성공적 혁신 활동을 위해 스웨덴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과의 기술혁신 및 사업화 활동에 관심 있는 산·학·연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