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물질 검출 솔루션 '엘로이랩', 15억 규모 프리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8.3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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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선 엘로이랩 대표와 엘로이랩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사진=엘로이랩
유광선 엘로이랩 대표와 엘로이랩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사진=엘로이랩
이물질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엘로이랩이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CJ제일제당·스파크랩,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씨엔티테크, 한국과학기술지주-신한캐피탈, 스파크랩, 조슈아파트너스2호 등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한 지 1년여만이다.

엘로이랩은 특수 카메라인 초분광 카메라와 AI기술을 이용해 물질의 특성과 변질·변형 상태를 검출하는 '스펙트럴AI' 솔루션을 개발했다. 검출 정확도 99%로 기존 검출 솔루션들보다 더 정확한 시각적 분류가 가능하다는 게 엘로이랩의 설명이다. 실시간 검출도 가능해 근로자 수작업보다 속도도 3배 이상 빠르다고 덧붙였다.

특히 식품 내 유입되는 이물질을 검출하고 불량품을 솎아내는 데 활용도가 높다. 지난해 8월 식품 대기업 A사는 공정에 스펙트럴AI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 외 다른 식품 대기업들과도 사업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재활용, 건설, 섬유 등의 폐기물 분류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박막·두께 검사, 디스플레이 검사, 포장 밀봉 검사, 제약 문제 검출 등 분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엘로이랩은 딥러닝 초분광 영상처리 부분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7월)에는 SCI급 저널에 엘로이랩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게재했고 엘로이랩의 논문 'PA2E'는 현재 글로벌 학술지에서 심사중이다.

유광선 엘로이랩 대표는 "현재 엘로이랩의 초분광 솔루션을 식품 시장에 도입시키고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식품시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 전지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로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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