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에이트, 네덜란드서 번역가 돕는 AI플랫폼 공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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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가 9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영상 번역 서비스 업체와 전문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여줄 영상 미디어 현지화 플랫폼 '미디어캣'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캣 공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방송산업 전문 전시회 'IBC 2022'에서 진행된다.

엑스엘에이트는 자연어이해(NLU)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유사한 기계 번역 엔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문맥 인식 모델을 사용해 구어체 번역에 특화돼있다. 컨텍스트 인식으로 문장을 단어만 매칭해 번역하는 대신 문맥에 맞게 번역하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엘에이트(XL8)는 영상 미디어를 현지화를 하는 번역서비스 제공업체(LSP)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미디어캣은 기존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인 번역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플랫폼이다. 본격적인 번역에 앞서 이루어지는 전사(轉寫) 작업, 타임코드 기록의 자동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국어 자동 번역, 전문 번역가의 기계 번역 사후 편집 외에도 더빙·보이스오버까지 가능하다.

엑스엘에이트 측은 "미디어캣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솔루션 내에서 즉시 번역된 자막에 대해 타임코드를 기록·편집하고 글자 수 제한 규칙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능으로 기존 번역 프로세스에서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작업 과정을 크게 줄여준다"고 전했다.

엑스엘에이트의 글로벌 영업 총괄 제니스 피어슨 수석부사장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제공하는 기업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 세계 적인 영상 미디어 수요를 충족하고, 고도로 현지화 된 번역 영상을 점점 더 많은 플랫폼에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현지화 업체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며 급증하는 영상 번역 수요의 속도에 맞게 확장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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