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작곡' 포자랩스, 현대모비스 출신 개발자 CSO로 영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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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음악을 작곡하는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김태현 전 현대모비스 AI 개발자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포자랩스는 전문 작곡가가 하나의 곡을 완성하기 위해 거치는 수많은 작업을 세분화하고 각 작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했다. 화성학, 샘플링 등 음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데이터로 만들며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AI가 작곡한 음악은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드라마 OST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음악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네이버D2SF, K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태현 CSO는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AI 챗봇 스타트업 대표를 거쳐 현대모비스 데이터사이언스팀에서 AI 기획·개발 업무를 맡았다. 현대모비스 창사 이래 최단기간 '모비스인상'을 수상하는 등 AI를 활용한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자랩스는 상반기 중 스톡 뮤직 서비스 'viodio'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와 중소기업도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가 작곡한 맞춤형 음악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AI가 생성한 음악은 저작권 걱정 없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김 CSO 영입을 시작으로 전략기획팀을 신설해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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