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가상인간 아이돌 '이터니티', 세계시장 노린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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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그래픽 기업 펄스나인이 콜랩아시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아이돌 '이터니티(Eternity)'의 콘텐츠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콜랩아시아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2012년 설립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콜랩(Collab)의 자회사다. 전 세계 8개 도시, 7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음원 유통사업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트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의 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한다.

펄스나인 관계자는 "이터니티 음원·영상 유통·관리, 해외 마케팅과 가상인간 전문 채널 운영 협업 등 콘텐츠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콜랩아시아 소속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 AI 기술로 탄생한 11명의 가상인간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아임리얼(I'm real)'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정식 데뷔했다.

첫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88만회를 기록 중이며 1만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지난 8월 발표한 두 번째 뮤직비디오 '노필터(No filter)'는 유튜브 조회수 194만회를 기록 중이다.

펄스나인은 콜랩아시아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음원 유통,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사업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이터니티가 지금의 해외 팬들을 확보하게 된 것은 콘텐츠를 재생산 해준 유명 해외 유튜버들의 역할이 컸다. 앞으로 가상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등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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