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조 화물시장, 디지털로 판바꾼 이 기업…화주·차주 '곳간' 채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축사 건설자재를 실어간 화물 기사님이 '주소는 맞는데 허허벌판이다'며 당황해 전화가 왔어요. 축사를 짓기 전이었으니 공터인 게 당연했죠. 그 자리에 놓고 가시라고 안심시켜 드렸습니다." 크고작은 화물운송은 마치 혈관을 도는 혈액처럼 없어서는 안될 경제 인프라다. 국내 내륙화물 시장은 연간 약 37조원 규모로 업계에선 택시운송의 4.5배라고 추산한다. 도로와 차량이 탄생한 때부터 존재한 비즈니스이다보니 전통적인 관행이 뿌리깊다. 화물을 가진 '화주'가 화물차를 운전하는 '차주'에게 운송을 의뢰하려면 이를 중개하는 '주선사'를 통해서 연락하고, 업무는 대개 전화(콜센터)나 팩스 중심으로 처리한다. 운송 확인은 인수증을 출력, 서명하는 등기우편 방식으로 주고받는다. 특히 운임 지급은 한 달을 훌쩍 넘겨 50여일이 걸리기도 한다. 운임지급 지연은 화물업계 갈등의 단골
김성휘기자
2024.07.09 16: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