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속 울부짖는 엄마…"몸값 100만원" 수상한 인질범 정체[월드콘]
"경찰에 신고하지 마. 말 안 들으면 엄마 쏴버린다." 새벽 모친 번호로 걸려온 전화. 전화기 너머 모친은 울부짖고 부친은 "스티브, 어서 (전화) 받아라"라며 재촉했다. 인질범은 지금 부모를 붙잡고 있다면서 돈을 요구했다. 아들 스티브가 모친 목소리를 다시 들려달라고 하자 인질범은 "한 번만 더 그러면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경찰관인 스티브는 침착하게 인질범에게 뭘 원하냐고 물었고, 돈을 원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사이 스티브는 인질 협상 경험이 있는 동료에게 다...
김종훈기자
2025.05.31 07: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