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관리반도체' 설계 라텔세미컨덕터, 12억 프리시리즈A 유치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 라텔세미컨덕터가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 등에서 1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라텔세미컨덕터의 누적투자유치금은 33억원이다. 라텔세미컨덕터는 디스플레이용 PMIC를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대만 PMIC 기업 리치텍 한국지사장 출신의 박순구 대표가 경력 15년 이상의 PMIC 엔지니어들과 함께 2023년 11월 창업했다.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노트북용 PMIC나 차량용 PMIC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투자자들은 라텔세미컨덕터가 PMIC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대만·중국 기업들의 독점 구조를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텔레칩스는 자사가 설계하는 차량용 반도체와 함께 전략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텔세미컨덕터는 올해 초에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21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R&D(
고석용기자
2025.04.09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