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넣자 바로 음란물 '와르르'…야동천국 된 텀블러 '속수무책'
세계 최대 SNS(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텀블러가 청소년 유해 게시물을 제대로 필터링하지 못하면서 포르노 영상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유해게시물 차단 권한을 가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텀블러가 기본적으로 소셜미디어이기 때문에 사이트 접근 자체를 막기보다는 개별 게시물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해 게시물 차단 속도보다 신규 게재 속도가 훨씬 빨라, 개별 게시물 대응을 넘어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에서 텀블러 홈페이지 이름인 tumblr와 특정 검색어를 함께 입력하면 포르노 영상을 올려둔 계정들이 우후죽순 나타난다. VPN(가상사설망)을 써야 접속이 가능한 다른 해외 서버 기반 포르노사이트와 달리 텀블러의 유해 영상들은 곧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텀블러는 출시 초기부터 음란물을 검열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7년 방심위가 불법콘텐츠 대응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을 때도 '미국회사'라는 이유로 이에
최우영 기자
2023.09.28 08: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