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실제와 비슷한 3차원(3D) 모델을 만들고, 현실 세계와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다. 이 개념이 산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된 건 1970년대 우주선 '아폴로 13호'를 개발할 때다 .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시스템모델링시뮬레이션연구실에 따르면 아폴로 13호 개발을 위해 실물과 비슷한 15개의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 우주인과 지상관제센터가 기체가 고장 났을 때 수리·복구하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2011년부턴 주로 자동차 엔진 등 기계 부품의 수명을 관리하는 용도로 쓰였다. 독일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은 생산자동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가상공장을 구축·운영한 바 있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에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 같은 이점 때문에 지금은 제조, 에너지, 물류, 헬스
류준영기자 2023.10.14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감형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증권 주도로 삼성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지니자산운용 등 신규 투자사와 위벤처스, 우리은행,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 기존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모빌테크의 누적 투자유치금은 200억원이 됐다. 2017년 설립된 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장비로 실내외 공간을 스캔해 실감형 디지털 트윈을 빠르고 정밀하게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MMS(모바일 매핑 시스템), SLAM(자율주행위치인식),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이 높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넥슨 초기 멤버인 배정현 이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하고 게임 전문 인력들을 확보해 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를 출시했다.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고석용기자 2023.10.11 16: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