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분리 나선 신세계그룹…이마트, 사내 CVC 자회사로 키울까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로 계열 분리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마트의 향후 신성장 투자 전략에 관심이 집중된다. 계열 분리 이후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와 신세계의 신성장 투자를 담당하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와의 연결고리가 끊기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당장 신성장 투자보다는 본업에 좀 더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 특성상 스타트업과의 시너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사내 CVC팀을 운영하고 있다. CVC팀이 출범한 건 2022년 미래에셋금융그룹과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 이마트 신성장 투자조합 1호'(이하 미래에셋-이마트 펀드, 총 결성액 1000억원)를 결성하면서다. 현재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자회사인 PK리테일홀딩스 산하에
김태현기자
2024.11.07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