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입속 세균이 전신건강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치는 데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호흡기 질환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노령 인구의 증가로 글로벌 치과 관련 시장은 매년 고성장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인 3명 중 1명은 치주질환을 앓는다. 2021년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751만명으로 감기를 제치고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환자 수가 감소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증가세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칫솔 등 치과 관련 시장도 커지면서 혁신기술로 도전장을 던지는 스타트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 ━비투랩, 펨토초 레이저 기술로 임플란트 문제 해결━치주질환으로 상실된 치근을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티타늄을 주로 쓴다. 하지만 티타늄은 인체 이식 시 골융합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표면처리로 골융합을 강화하는 기술들이 개
김유경기자 2022.09.20 11:44:52매미·잠자리 날개와 도마뱀 피부에는 공통점이 하나있다. 나노크기의 돌기들이다. 이 돌기들은 박테리아나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고 사멸하는 항균 기능을 갖고 있다. 일본 등 전세계에서 이 돌기를 모사한 표면처리 연구개발에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 두 명이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표면처리 솔루션을 개발, 치과용 임플란트에 처음 적용해 주목된다. 2021년 5월 설립된 비투랩은 정보수 대표(38·사진)와 이병학 최고기술경영자(CTO)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표면처리 솔루션을 연구하다가 스핀오프(분사)한 스타트업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1000조분의 1초의 아주 짧은 펄스(규칙적인 파동) 폭을 갖는 레이저다. 안과 라식수술에 쓰일 정도로 초정밀 미세가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정 대표는 "통상 국책기관에서 연구한 기술을 이전해도 인허가 문제로 상용화가 잘 안되는게 안타까웠다"며 "기술 상용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술은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에 필요한
김유경기자 2022.08.21 14: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