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딸'의 혁신, 1조 디지털 金시장 활짝...글로벌 플랫폼 도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금값은 올들어 가파르게 올랐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10일 그램(g)당 19만6750원, 1돈(3.75g)은 73만3800원이다. 1년 전에 비해 70% 오른 수준이다. 자연히 금 시장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금 거래 당사자인 △금 도매업자 △금방 또는 금은방으로 부르는 소매업자 △주얼리 제조업자(공장) 등은 독특한 거래방식을 쓴다. 돈(화폐)이 아니라 실물 금으로 결제하는 비중이 높다. 이를 '결제금(金)'이라고 한다. 금은방은 세공 공장에서 제품을 받을 때 제품의 금 항량과 똑같은 양의 '결제금'을 지불한다. 금 막대 즉 골드바를 절단기로 잘라 준다. 이런 관행을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청년 스타트업이 '금방'이다. 임진리 금방 대표는 "돈은 모바일, 디지털로 편하게 송금하는데 왜 금은 그렇게 못할까 하는 생각이 창업계기"라고 밝혔다. ━
김성휘기자
2025.11.13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