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처럼 훤히 보인다…밤눈 밝은 카메라 기술 개발
국내 연구팀이 어두운 밤에도 물체를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난 고양이의 눈 구조를 모방해 새로운 인공 시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카메라의 한계를 보완해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감시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IST(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송영민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김대형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고양이 눈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동그란 형태의 생체 모방 카메라를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 18일 온라인 게재됐다. '로봇 비전 시스템'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탐색하는 시각 시스템을 말한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빛의 양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물체와 배경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비전 시스템의 핵심이다. 연구팀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의 독특한 시각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비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양이과 동물의 동공은
박건희기자
2024.09.23 14: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