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찾아오던 그 환자, 결국...의사 친구 자책에서 시작된 '전자약'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신과 전문의 친구가 자책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정기적으로 보던 중증 환자가 어느날 오지 않다가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정말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좀 더 들여다보지 못한 데 대한 후회를 하더라고요. "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과거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더 이상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게 눈치볼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한된 의료진만으로는 대폭 늘어난 환자를 전부 돌보기 힘에 부친다. 특히 중증 환자를 돌볼 시간이 부족하다. 이현웅 오션스바이오 대표는 "서너번 병원에 올 횟수를 한번으로 줄여만 줘도 의사들이 훨씬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된다"며 "우울증 환자나 의료진 모두를 위해서 병원 밖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화학 약품대신 전기자극으로 감정 조절━오션스바이오의 선택은 전자약(Electroceuticals)이었다.
최우영 기자
2026.04.09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