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못푼 '응급실 뺑뺑이'…대학생들 AI 해법에 구글도 엄지척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응급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핵심 현안 중 하나다. 환자가 구급차 안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에 위협을 받는 일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응급실 뺑뺑이는 전문의 부족, 병상·인프라 부족 등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필수 진료과목 기피, 병원의 의료사고 위험 회피와 같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근본적 해소를 위해선 다양한 정책적·사회적 노력이 요구된다. 그런데 이 문제를 기술로 풀겠다고 나선 열정적인 대학생들이 있어 주목된다. AI(인공지능) 기반 응급실 매칭 솔루션 '메디콜'(Medicall)을 개발한 건국대 '아템포(Atempo)' 팀이다. 아템포는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구글이 공동 주최한 '2025 아
최태범기자
2025.07.13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