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의 톡 쏘는 변신…'한국판 골드메달' 꿈꾸는 스타트업
"신세계백화점, 무인양품, 스누피가든 제주 등에 납품하고 있고, 최근에는 워커힐, 신라호텔 등 5성급 호텔에서도 납품 요청이 오고 있습니다. 아직 생산 캐파가 부족해서 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사과탄산주스 브랜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석모 청년연구소 대표가 만든 사과탄산주스 브랜드 '블루피노'의 이야기다. 이 대표는 "마르티넬리(골드메달), 뷜 다모리크 같은 글로벌 식품기업들의 사과탄산주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피노의 차별점은 원료인 사과와 특수 제조기법에 있다. 청년연구소는 이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경상북도 청송군 사과 농장과 인근 농가에 20여곳에서 사과를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연순화적 초생농법을 통해 생산된 청송사과만 사용한 블루피노는 평균 당도 14브릭스를 보장한다"며 "사과 원물 자체가 뛰어나 해외 제품들보다 맛 경쟁력이 높다"고 했다. 제조 방식에도 공을 들였다. 청년연구소는 음료의 미세탄산을 강화하고
고석용기자
2024.11.06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