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일자리만 남는다? 과장돼"…연준도 AI 쇼크 '동상이몽'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확산이 미국 노동시장에 미칠 파장을 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위원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리사 쿡 이사는 AI로 인한 생산성 혁명이 구조적 실업으로 이어질 위험을 지적했으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AI가 노동시장을 파괴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쿡 "AI로 노동시장 재편…실업률 증가 가능성"━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쿡 이사는 24일(현지시간) 전미비즈니스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AI가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으며 연준이 이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수 세대 만에 가장 중요한 노동 재편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컴퓨터 코딩 직종의 변화와 일부 구직자들이 초급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전환의 초기 신호로 꼽았다. 쿡 이사는 "AI가 생산성을 계속 높인다면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실업률이 상승하더라도 경제 성장은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실업이 '수요 부족'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윤세미 기자
2026.02.25 13: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