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위버스에 없는 '이것'…15년차 '찐팬' 플랫폼엔 있다
높아진 K팝의 위상만큼 팬덤 경제도 크게 성장했다.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추산한 K팝 팬덤 경제규모는 8조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보다 크다.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팬덤 경제지만, 시스템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개인 직거래 방식의 굿즈 거래로 사기가 횡행하고, 대형 팬카페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새로운 팬의 유입을 막는다. 아티스트 팬클럽 활동 15년차 '찐팬' 조세림 월드포레스트 대표의 고민도 여기서 시작됐다.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플랫폼은 없을까. 이렇게 탄생한 게 월드포레스트의 '잇다'(ITTA)다. ━80만명 대형 팬클럽 옛말…매칭으로 끼리끼리 뭉친다━팬들을 위한 팬덤 플랫폼 잇다의 주요 기능은 △중고거래 △커뮤니티 △콘텐츠다. 그중에서도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대표는 "2019년 창업할 당시만 하더라도 중고거래에 중점을 뒀지만, 거래보다 더 중요한 게 팬들 간의 소통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잇다의 커뮤니티 방식은 독특
김태현기자
2022.08.21 14: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