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로 변경한 우티(UT)가 올해 서비스 확장 및 이용자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프리미엄 택시 '우버 블랙'도 새롭게 론칭해 외국인 등 특수 고객을 겨냥하고 모빌리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송진우 우티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서비스명을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변경한 후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리브랜딩 후 (전년 동월 대비 거래액 성장율이) 매월 두 자릿수 늘었고, 외국인 손님 비중은 2~3배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우티에서 우버택시로 브랜드를 바꾼 이유 중 하나는 외국인 이용자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과거 한국에서는 우버 앱을 설치하면 우티로 표시돼 외국인 이용자들의 혼란이 있었지만, 우버 택시로 바꾸면서 이런 혼란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당장의 실적 개선보다는 플랫폼 확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김승한기자 2024.07.16 15:36:15택시업계의 반발에 못 이긴 우티가 결국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티 블랙'을 종료한다. 우티는 "한국 방문 외국인, 의전이 필요한 기업 고객 등 특수 시장을 겨냥하여 최근 레인포컴퍼니(LANE4)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12월 초부터 고급 세단과 전문 수행 기사를 활용한 '블랙'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며 "엔데믹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 증대, 기업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의전용 차량 서비스 수요 증가 등 다변화된 이동 수단 니즈를 충족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보고자 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당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글로벌 우버 앱과 연동된 당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고객이나 관광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또한 시범 운영에서 도출된 수요·운행 데이터 및 피드백을 분석하여 다양한 택시 서비스 상품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국토부에 '블랙' 시범 서비스의
최우영기자 2024.01.30 10:58:06